[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몸보신을 위해 만든 약술을 10년 만에 개봉했는데 알고 보니 '플라스틱 술'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티 투데이와 리버티 타임즈 넷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먀오리현에 사는 류 모씨(여)는 10년 전 만든 약주 병을 청소하기 위해 내용물을 살펴 보다 깜짝 놀랐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내용물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플라스틱들이 섞여 있었다.
그녀는 10년 전 타이중항 근처 노점에서 8000 대만달러(약 34만원)을 주고 말린 동충하초, 거북이 등껍질, 해마 등을 구입했다.
당시 노점상은 이것들을 넣고 술을 만들어 마시면 몸보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년 이상 보관했다가 마시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에 류씨는 술을 만들었고 간혹 조금씩 따라서 요리에 사용해 왔다.
10년 지난 술이 절반 정도 남게 되자 류씨는 보관하던 병을 청소하기 위해 열었다가 말린 거북이 껍질과 해마 등이 사실은 플라스틱이었다는 것에 경악을 했다.
그녀는 "해외에서 가짜 식품이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유명 관광지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런 비슷한 제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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