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전다민이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했다.
전다민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2번으로 입단한 신인으로 이날 말소 된 외야수 김대한을 대신에 1군에 콜업됐다.
7대0으로 앞선 8회말, 루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김기연의 볼넷과 박준영의 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 두산 벤치는 정수빈을 대신해 전다민을 내보냈다.
전다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려냈다. 전다민은 SSG 신헌민의 5구째를 끌어당겨 우익수 뒷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빠른 발과 적극적인 주루 능력도 볼 수 있었다. 2루주자로 나선 전다민은 1사 2, 3루 상황, 조수행의 희생플라이때 상대 실책을 노려 득점까지 성공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여 이승엽 감독과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다민은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군필 외야수로 뛰어난 주력과 함께 준수한 타격 능력과 수비가 장점이다. 지난해 6월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9회말 동점타를 날리며 MVP를 받아 이름을 알렸다. 강릉 영동대 출신으로 지난해 방송된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서 홈런과 3루타 포함 5타수 4안타를 때려내 2루타가 빠진 힛 포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전다민을 '제2의 정수빈'으로 평가한다.
경기가 끝난 후 '입단 동기'인 전다민과 김택연의 하이파이브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전다민은 군필 대졸 선수로 동기들보다는 나이가 많은 편, 2005년생인 김택연과는 4살 차이가 난다. 두 선수는 두산의 호주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유일한 두명의 신인이기도 했다.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과 함께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전다민, 두산의 화수분은 마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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