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타를 줄여 67타를 기록한 최예림과 동타로 연장승부를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Advertisement
이날 무결점 플레이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최예림은 마지막 버디퍼트에 실패하면서 생애 첫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Advertisement
결국 5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Advertisement
박현경의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은 모두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뒤 "선수 생활에 있어 2주 연속 우승은 기적 같은 선물"이라며 "상반기에 생각지도 못한 3승을 거둔 만큼 하반기에는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다시 메이저퀸으로 돌아가겠다"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마음고생을 한 박현경은 겨우내 독한 훈련을 통해 비거리를 늘렸다. 그는 "6주간 동계훈련에서 일주일에 6차례 스쿼트로 100kg을 넘게 웨이트를 하고, 한계를 뛰어넘으려 몸이 부서져라 많이 치면서 히팅 능력이 좋아졌다. 비거리 평균 5m가 늘었고, 아이언을 한 클럽 덜 잡으니 그린적중률이 높아지면서 작년과 다른 플레이가 되고 있다"고 상승세의 비결을 설명했다.
최민경과 이제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임희정은 공동 7위에 올라 이번 시즌 들어 처음 톱10에 들었다.
한편, 같은날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는 관록의 허인회가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 승부 끝에 장유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장유빈을 눌렀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