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타자 없이 화력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잡았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57승(2무49패) 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시즌전적 46승2무55패가 됐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박병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외국인선수 루벤 카데나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국내 선수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한화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페라자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인환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채은성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3-0이 됐다. 주자 1,3루 상황. 이도윤의 진루타 4-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4회초 한화는 1사 1루에서 최재훈이 백정현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4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민호의 볼넷이 이어졌다. 이후 두 타자가 물러났지만, 박병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삼성이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현준의 2루타와 김헌곤의 내야안타, 구자욱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강민호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이성규의 2루타와 이재현의 적시타로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말 강민호와 이성규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재현의 좌전 안타로 9-6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김현준의 2루타와 윤정빈의 진루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날 한화 선발 류현진은 2경기 연속 개인 최다인 12피안타를 기록했다. 5이닝 동안 7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박정현은 6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도움에 승리 투수가 됐다.
아울러 삼성의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김재윤은 역대 21번째 5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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