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낸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소속 이세희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세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2차 Q-시리즈 마지막날 공동 31위를 기록, 35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위기를 넘기면서 얻은 결실이다. 공동 15위로 마지막 날 출발한 이세희는 16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채 순항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으면서 파이널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다행히 최종 31위가 확정되면서 천신만고 끝에 파이널에 올랐다.
2021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세희는 올 시즌 19차례 대회에 나서 14번의 컷 통과를 기록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선 톱10 진입에 성공하기도. 장타자로 미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 바 있다.
KLPGA에서 활약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신비도 2년 연속 Q-시리즈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비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020년 KLPGA 입회 11일 만에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 프로 데뷔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LPGA Q-시리즈 파이널에서 정규투어 조건부 시드를 확보한 바 있다.
Q-시리즈 파이널은 오는 12월 5일 펼쳐진다. 5라운드로 치러지는 파이널에서 상위 25명은 L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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