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024년 KBO 신인상' 투수 김택연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366.7%) 오른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소형준(KT 위즈)이다.
아울러 김택연은 연봉이 366.7% 오르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김재환의 300%(5천만원→2억원)이다.
. 2년 차 연봉 신기록은 그동안 '특급 신인'의 상징이었다.
2006년 신인 데뷔를 해 18승을 거두며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달성한 류현진은 1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KBO리그 최초 2년 차 연봉 1억원 시대를 열었다.
류현진의 기록은 이정후가 깼다. 2017년 넥센(현 키움)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고졸 신인 최다 안타인 179안타를 쳐냈다. 타율 3할2푼4리 1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812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류현진을 넘어섰다.
KT 강백호가 이정후를 넘었다. 2018년 29홈런을 날린 강백호가 1억 2000만원에 계약하며 2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20년 소형준이 13승을 거둔 뒤 1억4000만원에 사인하며 깨졌다.
김택연은 소형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4년 다승왕' 곽빈은 2억1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81.0%) 오른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달성했다.
'비FA 고과 1위' 강승호는 2억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45.1%) 오른 3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 이병헌은 3600만원에서 9400만원(261.1%) 오른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조수행(2억원), 포수 김기연(1억1000만원), 내야수 이유찬(1억500만원)은 2024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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