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본 공연의 열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최근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서는 박근형, 손병호, 손숙, 예수정, 이상윤, 박은석 등 명품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채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 공연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치열함으로 가득한 연습실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0년간 세일즈맨으로 헌신하며 꿈과 가족을 위해 살아온 윌리 로먼역을 맡은 박근형, 손병호는 모든 장면을 높은 집중력으로 채우며 작품의 중심축을 견고히 다졌다.
또한, 극 중 윌리의 아내이자, 부자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는 아내 린다 로먼 역의 손숙, 예수정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어린 시절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오래도록 방황하고 있는 아들 비프 로먼 역을 맡은 이상윤과 박은석은 비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습실을 압도했다.
그 외 김보현, 고상호, 신형종, 이남희, 박윤희, 박민관 등 출연진 모두 극에 한껏 몰입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에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가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김재엽 연출은 "원작이 가진 깊은 메시지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며 "배우들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계의 3대상인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모두 석권한 현대 고전의 명작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하여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202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 당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창작진이 뭉쳐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한층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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