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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는 김혜성은 마지막 '버저비터 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김혜성 포스팅이 공시됐다. 1달간의 협상 기간이 주어졌다. 마감은 4일 오전 7시. 하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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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면, 기대했던 '초대박' 계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의 에이전트인 CAA 스포츠는 김혜성을 처음 식구로 맞이할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 선배 김하성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고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었다. 김하성은 올해로 4년 2800만달러 보장 계약을 끝내고, 200만달러 바이아웃 비용을 챙기고 FA 시장에 나왔다. CAA 스포츠는 김혜성이 4년 5000만달러 가까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걸로도 기대했다.
만약 2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이었다면, 해를 넘기지 않고 도장을 찍었을 확률이 높다. 결국 김혜성이 포스팅 마감까지 시간을 끌고갈 수밖에 없는 건, 성에 차는 조건이 없고 그 와중에 최선을 선택하기까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김혜성의 마음을 사기 위해 갑자기 베팅을 높이는 구단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염두에 두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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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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