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쫄딱 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K리그 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패션 브랜드 사업에 크게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선'이 3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라며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더선'에 따르면 린가드는 약 30만파운드(약 5억4700만원)의 빚을 안고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접기로 하고 자발적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한다.
린가드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참가하기 직전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사업에 뛰어들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JLingz' 브랜드를 출시했다.
'JLingz'는 린가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세리머니 포즈(양손 엄지·검지를 V자로 펼쳐 보이는 모습)를 형상화한 마크를 상표로 신청했다.
'JLingz' 상품은 2018년부터 시판에 들어갔지만 브랜드 창립때부터 6년 반 동안 적자를 냈다고 한다.
'더선'은 린가드의 패션사업 실패를 주장하는 근거로, 'Companies House'에 접수된 최신 계정을 조회한 결과 린가드의 패션회사가 27만6883파운드(약 5억500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Companies House'는 영국 기업의 실제 소재 여부, 재무상태, 이사진 구성 등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더선'은 '린가드가 패션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축구에 집중하기보다는 사업에 치중한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1대3으로 패했을 때 당시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맡은 게리 네빌이 맨유 소속이던 린가드를 향해 "이번 시즌 최대 경기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옷 브랜드를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고언을 한 적이 있다.
'더선'은 '린가드는 맨유에서 인기가 시들해져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 한 뒤 2022년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FA 이적했다가 2024년 2월에 FC서울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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