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루 최강자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이제부터 KBO리그 최고 2루수를 놓도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김혜성이 포스팅 최종일인 4일 오전 LA 다저스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KBO리그 최고 2루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꿈을 향한 여정을 떠나게 됐다.
김혜성이 떠난 것이 2루수들에겐 희소식이다. 골든글러브에 도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2루수 골든글러브는 김혜성의 것이나 다름없었다. 2017년 입단한 김혜성은 2018년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루수로 나섰던 김혜성은 조금씩 타격을 키우기 시작했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2021년 유격수 자리를 맡더니 그해 첫 타율 3할에 오르면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 2루수로 돌아오더니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3년 동안 다른 2루수들이 넘볼 수 없는 타격 성적을 올렸다.
2022년엔 타율 3할1푼8리, 164안타, 4홈런, 48타점 81득점 34도루를 기록했고, 2023년엔 타율 3할3푼5리, 186안타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를 올렸다. 지난해엔 타율 3할2푼6리,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를 기록.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전력이 약한 키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었다.
2루수들은 각 팀마다 주전이 거의 정해져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골든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자신의 세번째 황금장갑을 꿈꿀 듯. 박민우는 2019년과 2020년에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었다. 박민우는 올시즌 타율 3할2푼8리 150안타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김혜성을 이길 수 없었다.
김선빈 역시 도전장을 내민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전환한 김선빈은 지난해 타율 3할2푼9리 139안타 9홈런 57타점 48득점을 기록했었다. 김선빈은 2017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적 있다.
LG 주전 2루수가 된 신민재에게도 좋은 기회다. 지난해 첫 풀타임 주전으로 나서 타율 2할9푼7리 115안타 40타점 78득점 32도루를 기록했었다.
롯데의 신예 고승민은 지난해 타율 3할8리, 148안타 14홈런 87타점 79득점을 기록하며 파워를 보였다. 올해 롯데가 담장을 낮춰 고승민이 더 좋은 장타력을 보여준다면 황금장갑을 품을 수도 있을 듯.
두산 강승호 역시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타율 2할8푼 18홈런 81타점 8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안치홍이 2루수로 돌아오느냐도 관심. 지난해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면서 2루수를 맡았던 안치홍이 올시즌 주전 2루수로 나선다면 역시 유력 후보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이 없는 2루.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조깅하다 돌연 사망” ‘53세’ 김석훈, 러닝 열풍 뒤 숨은 위험에 ‘충격’ -
'700억 부동산' 권상우♥손태영, 17세 子에 차 선물 "긁고 다닐테니 중고로" -
김지석, 첫 가족상에 큰 충격 “건물주 꿈 부질없더라" -
'기러기 아빠' 정형돈, 결국 '돈까스' 재도전 선언 "저 다시 팝니다" -
"라엘아 안녕" 장영란도 속았다… 홍진경, '붕어빵 딸' 똑 닮은 긴 생머리 리즈 시절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子, '200억 상속' 포기한 진짜 이유 "유산 아닌 부담" -
‘영철♥과 오늘(4일) 결혼’ 29기 정숙, 위고비 없이 4kg 감량…핼쑥한 신부 -
[공식]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다영 뮤비 출연 비하인드..“오디션으로 뽑혔다”
- 1.'와 1군 0G 1루수뿐' KIA 왜 전원 2군행 파격 택했나…"컨디션 언젠가 올라오겠지? 시간 없다"
- 2.날벼락! '홀드 1위' 22세 필승조 부상이탈…"팔꿈치 피로골절 진단 → 수술 예정" [수원체크]
- 3.'KBO 48승→ML 65승' 역수출 신화 다시 출발. 트리플A 5이닝 무실점 쾌투
- 4."2만532명의 함성!" '조위제→이승우 연속골' 전북 현대, 울산 HD 2-0 잡고 '100번째 현대가 더비' 주인공…제주 SK, 부천FC 1-0 누르고 '시즌 첫 승리'
- 5.'타율 0.111+삼진 11개' 발끈한 김영웅의 방망이 '도끼질' → 국민유격수는 어떻게 봤나 [수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