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헐크가 전부인의 조카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1986년생 헐크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49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한 공격수로 J리그 가와사키,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에서 뛰었고 2008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해 4년간 뛰며 148경기 77골 59도움을 기록,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올라섰다. 러시아 제니트,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을 거쳐 2021년부터 자국 브라질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며 현재까지 226경기 114골 45도움으로 맹활약중이다.
헐크는 첫 부인인 이란 안젤로과 2007년부터 12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이안, 티아고, 앨리스 등 2남1녀를 뒀지만 2019년 이혼했고 안젤로와 결별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안젤로의 조카이자 아이들의 사촌인 카밀라와 사랑을 시작해 2020년 혼인신고를 했다. 전 처조카와 2021년 첫 아이 자야를 낳았고, 지난해 둘째 아이샤를 임신하며 두 아이를 둔 상황, 헐크는 지난 3일 고향 캄피나 그란데의 한 성당에서 진행됐다. 성모마리아의 디오세산 대성당에서 백장미가 뒤덮인 성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7일에는 주앙 페소아의 최고급 초호화 리조트에서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헐크는 SNS에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함께 영원을 시작하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헐크의 결혼식 직후 이란의 여동생 중 하나인 레이사는 SNS에 조카 카밀라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려 저격했다. "오늘은 그냥 삼키기 힘든 날이다. 우리가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배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가 드러난 날"이라면서 "우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이런 괴물들을 견디지 못하셨을 것이다. 엄마 슬하에 자란 손녀가 이런 잔인한 방식으로 가족을 배신하는 것을 본다는 건 이겨내기 힘든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썼다. "정확히 7년 전 오늘 우리는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었다"면서 헐크와 카밀라의 배신을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 비유했다. "유다가 고대 이야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같은 지붕 아래서 자고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다가 적절한 시기에 뒤에서 자신을 찌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 슬프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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