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쇼골프(SHWOGOLF)'가 일본 가고시마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이하 사츠마리조트) 인수 1주년을 맞아 지난해 말 현지에서 김장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사츠마리조트 한국 임직원들과 일본 현지 직원들이 모여 사츠마 지역 고등학교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를 담갔다. 이후 직접 담근 김치 약 220인분을 사츠마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복지시설에 전했다. 김치를 받은 일본 복합케어홈 요카요칸 복지시설의 이치키요시히로씨는 "한국의 김치는 매운맛 속에 단맛도 있어, 맥주 안주로도 최고"라고 말했다.
사츠마리조트에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 박소민 매니저는 "한국에서는 연말연시에 이웃과 정을 나누는 전통이 있다는 걸 일본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츠마리조트의 총지배인 카미하라씨는 "사츠마리조트가 한국 기업에게 인수된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 업무에 있어 누구보다 열정적이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일본인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했다.
쇼골프가 인수한 가고시마의 사츠마리조트는 국내 기업이 인수한 일본 골프 리조트 중 최대 규모.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인 125만 m²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 복합시설이 있다. 특히,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100% 천연 노천 온천이 있어 일본인들도 치유를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국 회원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시설 중 하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사츠마리초트는 전년 대비 11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규슈 지역 190여 개 골프장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한 사츠마리조트는 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홀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LPGA 대회(LPGA 레전트 교세라 레이디스오픈 등)를 유치한 품격 있는 골프장으로 다이제스트 평점 4.3(5점 만점)의 관리 잘 된 코스다. 사츠마리조트는 한국보다 10~15도 가량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 겨울에도 한국의 늦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쇼골프 XGOLF 신사업본부장 고경표 본부장은 "사츠마리조트에서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한국 고객과 일본 고객에게 회원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츠마리조트의 회원권은 창립 구좌와 1차 구좌까지 완판됐고, 현재 2차 구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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