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팬들에게는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토트넘에서 뛰는 양민혁의 등번호가 18번으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토트넘은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이날 양민혁은 선발 출전하지는 않지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7월 340만파운드(약 61억원)의 이적료로 양민혁을 영입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속도를 활용한 창의적인 돌파와 패스, 양발 활용 능력 등이 장기로 손흥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양민혁은 분명히 토트넘 공격진을 긴장하게 할 수 있는 카드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다소 느슨해진 공격진의 주전 경쟁에 거대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이 리버풀전에서 뛰지 못한다면 오는 12일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에서 데뷔전을 기대해야 한다.
양민혁의 현재 목표는 이번 시즌안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치르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앞서 영국 트리발풋볼은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EPL 데뷔를 목표로 삼았다"며 "강원 FC에서 1월에 영입한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에 출전해 최소 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며 "지금은 80~90% 정도 준비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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