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창훈 대한수영연맹회장(60)이 대한수영연맹 제29대 회장에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치러진 대한수영연맹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총선거인단 187명 중 141명이 투표, 유효투표수 140표 중 86표를 득표하며 54표를 받은 최순모 후보(67·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출신으로 황선우, 김우민 등 '황금세대'의 약진을 이끈 정 회장은 2021년 제28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도 활약중인 정 회장의 새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4년으로 2025년 싱가포르, 2027년 부다페스트 등 2번의 세계수영선수권,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028년 LA올림픽까지 수영연맹 수장을 맡게 된다.
정 회장은 당선증을 받아든 후 "선수, 지도자, 수영인 덕분에 재선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를 지지한 사람도 수영인, 반대한 사람도 수영인이다. 선거가 끝났으니 네편, 내편 없이 하나로 화합해 함께 더 좋은 수영 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앞으로 4년간 엘리트 선수부터 동호인까지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하고 '황금세대'가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 한단계 도약하고 더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연맹은 지원청이다. 지난 4년간 그랬듯 우리의 역할은 군림하는 게 아니라 선수, 지도자, 구성원들을 잘 뒷바라지하는 것이다. 수영계가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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