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 윙백' 카일 워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FA컵 3라운드에서 샐포드에게 8대0 대승을 거둔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워커는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일 워커가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워커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맨시티가 무려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맨시티와의 계약이 18개월 더 남아 있는 34세의 잉글랜드 국대, 워커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후문.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고, 선수생활의 마지막 몇 년을 (다른 곳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마음이 이곳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뛰는 편을 선호한다"며 워커의 명단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일이 없었다면 지난 몇 년간 우리가 거둔 성공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니 불가능했다"며 워커의 기여를 인정했다. "워커처럼 우리에게 없었던 무언가를 부여하는 라이트백을 가진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어메이징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마음 떠난 선수를 잡을 수 없는 현실을 직시했다.
워커의 새로운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유력하다. 워커는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이티하드 등 사우디의 3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맨시티 라이트백인 워커는 과거 중동 이적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이미 인정한 바 있다. 워커는 2024년 3월 FIVE 팟캐스트에서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아니라고 말하진 않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들이 지불하는 돈과 모든 것이 분명히 선수들이 그곳으로 가는 이유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날두는 모두가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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