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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라이온즈파크에서 나온 홈런은 총 216개. 경기 당 3개꼴로 KBO리그 구장 중 가장 많다. 평범한 뜬공 아웃 타구가 담장을 넘기도 했다. '투수 무덤'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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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장이라는 평가였지만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많이 승리를 거둔 투수는 삼성에서 나왔다.
세부적인 지표도 좋다. 평균자책점은 국내 투수 중 1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이닝 소화력도 뛰어났다.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의 경기 당 평균 이닝은 5⅔이닝. 원태인은 5⅔이닝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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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의 성적은 아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그는 첫 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규정이닝을 채웠고, 4년 연속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원태인은 "라이온즈파크에서 열심히 던진 것을 인정해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꼭 받도록 하겠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태인의 꾸준함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흔들린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어깨 관절 손상으로 4~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던 그는 완벽하게 회복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몸상태는 좋다.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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