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인을 받으러 온 팬들에게 욕설과 함께 돌아가라는 경고를 남기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끈질긴 사인 요청자들과 마주쳤을 때 직설적이고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상황은 지난 FA컵 3라운드 솔퍼드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뒤 벌어졌다. 과르디올라의 집 근처 주차장에서 한 무리의 팬들이 다가와 셔츠와 기념품 등에 사인 요청을 했고, 과르디올라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 이유는 사인받으러 온 이들이 사인 유니폼을 타인에게 판매해 수익을 보는 '리셀러'들이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는 이들에게 "다신 오지 마, 다시는 말하지 않겠어, 너희들 얼굴 다 알아"라며 "학교에 가서 준비해. 너희는 젊으니까 여기 와서 시간 낭비하지 마"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가 이들에게 정직하게 일하면서 인생을 살고 있냐고 질문하자 한 명은 자신이 요리사였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는 "계속해 더 잘 준비해 X발 널 위한 거야"라고 말했다.
리셀러 중 한명이 자신의 꿈이 축구선수라고 하자 과르디올라는 "젠장, 연습해 연습!"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과르디올라는 올 시즌 수많은 헤드라인의 중심에 있는 감독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얼굴에 상처가 발생하면서 자해와 관련된 해명을 할 정도였다.
다행히 팀은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부터 공식경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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