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여름 토트넘 합류를 앞둔 크로아티아 초신성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18·베스테를로)가 '황당한 퇴장' 토트넘 팬의 관심을 끌었다.
부스코비치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에서 열린 STVV와의 2024~2025시즌 벨기에프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1대2 패배로 마친 후 퇴장을 당했다.
등번호 44번을 달고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뛴 부스코비치는 경기 후 하프라인 부근에서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팀 동료 마티야 프리건과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문제는 그 다음 장면에서 벌어졌다. 부스코비치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심판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의 얼굴에 대고 고함을 쳤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첫번째 경고와 두 번째 사이 간격은 불과 5초였다.
프로 무대에서 첫번째 퇴장을 당한 부스코비치는 20일 앤트워프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부스코비치는 지난 2023년 9월, 이적료 1200만파운드에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로, 2025년부터 토트넘에 합류하는 조건이다.
친정팀 하이둑 스플리트 소속으로 지난해 라도미아크 라돔으로 임대를 떠난 부스코비치는 올 시즌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두 번째 임대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21경기에 출전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클럽 브뤼허전에선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즌 득점 기록은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당시 5골)을 앞질렀다.
신장 1m93 장신 센터백인 부스코비치는 올 시즌 임대 생활이 끝나는 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토트넘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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