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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지휘봉을 잡으며 계약 기간인 3년 안에 한국시리즈에 가겠다고 했다. 첫 시즌에 5위, 이듬해 4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만 연거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배해 아쉬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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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우리가 약해졌다고 판단이 됐다면 내가 보강을 해달라고 구단에 요청을 했을 것"이라며 매우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필요가 없어서 안 했다는 뜻이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 선수의 자리가 당연히 클 것이다. 공백이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허경민 선수가 이적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들 눈빛이 달라졌다. 넘볼 수 없었던 자리가 하나 비었다.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선수들이 완전히 달라진 눈빛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더그아웃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크게 느끼지 못했었는데 시즌이 끝나고 돌아보니 이게 조금 문제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라운드에 나간 9명이 아닌 선수단 전체가 싸우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 분위기가 안 좋으면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 아마 박석민 코치가 알아서 다 잡아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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