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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처럼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18세의 모리 쇼타로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건너뛰고 보기 드문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사이닝보너스 151만500달러를 포함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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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는 현지 매체들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위대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이곳에서 하게 됐다. 내 인생과 야구 커리어를 생각할 때 내 결정에 대해 후회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빨리 프로야구 무대에 들어서고 싶다"며 "구단에도 얘기했지만, 난 투타 겸업을 계속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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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좌타인 모리는 8살 때부터 투타 겸업을 해왔다. 그는 도쿄 소재 토호고교에서 3년 동안 45홈런을 터뜨렸고 직구 구속은 최고 95마일을 찍었다. 포지션은 유격수다. 오클랜드 구단에 따르면 모리는 애리조나 메사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하는데, 오클랜드 산하 루키 레벨인 ACL 애슬레틱스에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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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인스테인 보좌역은 "일본 지역 스카우트 도미즈카 도시유키는 지난해 모리가 다니는 고등학교 훈련과 경기를 아주 많이 봤다. 메이저리그의 허락을 받고 그곳에서 모리와 그 가족과 친분을 쌓게 됐다. 모리는 미국에서 뛰고 싶은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리는 "오클랜드는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이다. 나에게 구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관해 많이 설명해줬다"며 "지금은 내가 오타니를 따라갈 수 없지만, 내 목표는 하루라도 빨리 오타니처럼 되는 것"이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그는 발이 빠르고 파워를 갖고 있으며 스타일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투수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을 닮고 싶다고도 했다.
오클랜드는 올시즌부터 새크라멘토로 옮겨 3년 동안 홈으로 사용한 뒤 2028년 계획대로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이 완공되면 옮길 계획이다. 오클랜드 연고는 작년이 마지막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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