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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석은 1군 129경기에 등판했고, 2021시즌부터 4년 연속 풀타임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그만큼 구단에서도 공을 들여 키우던 선수라 트레이드의 충격은 더욱 컸다. 하지만 구단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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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4선발 최유력 후보로는 문승원을 꼽았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해 불펜으로도 활용됐던 문승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출발해 끝까지 불펜 투수로 마쳤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이 고민 끝에 다시 문승원을 선발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2019시즌 11승을 경험했던 투수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4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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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윤, 박시후, 최현석은 2군에서부터 강력 추천이 있었던 선수들이다. 입단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최현석은 물론이고, 2016년도 1차지명으로 입단한 후 부상과 부진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대형 유망주 정동윤 역시 이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좌완 박시후 또한 지난해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서 이숭용 감독과 경헌호 투수코치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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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시작할 선발 후보들이 5인 로테이션은 물론이고, 롱릴리프 혹은 후보 선발로 대기하면서 올 시즌 SSG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전망이다. 특히 유망주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이숭용 감독이 강조하는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된다. 과연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유망주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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