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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치로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1표가 부족해 오히려 다행이다. 불완전하니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사실상 만장일치라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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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는 그 1년 뒤 만장일치 실패에 대해 "누가 나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는지는 관심 없다. 짜증나는 것은 끊임없이 그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내가 그 질문에 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질문을 받는 것에 지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내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야구선수로서 가장 큰 영광을 안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인 최초로 헌액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투표 결과를 듣기 위해 전화기를 들고 기다렸다. 15분이 흘렀는데, 설레고 긴장됐다. 전화기가 울리면서 마음이 놓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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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이에 대해 '이치로를 선택하지 않은 투표권자는 자신의 결정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런 일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중략) 아마도 해당 기자는 게으른 길을 택하고 이치로의 위대하지만 내심 그렇지 않은 WAR(bWAR 60.6은 역대 야수들 중 127위)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그의 다른 모든 성적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그가 적어도 입후보 첫 해에 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을 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MLB.com은 '우아함(grace), 자기 규율(discipline), 성공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desire)을 독보적으로 조화시킨 이치로는 두 야구 문화(일본과 미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다. 그의 성공으로 인해 일본 출신 선수들의 한 세대가 그의 발자취를 따라 메이저리그로 건너왔다. 물론 오타니 쇼헤이도 포함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매체는 '쿠퍼스타운으로 가는 길에 있어 이치로는 야구를 초월하는 선수들 집단에 합류했고, 메이저리그에 혁명을 일으키고 놀랍도록 길고 뛰어난 경력을 쌓으며 지속적인 우수성을 보여준 몇 안 되는 선수'라며 '문화 대사로서의 그의 역할도 과장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그의 업적은 단순히 장벽을 허문 것 뿐만 아니라 명예와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재정의한 것으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치로에 이어 이런 칭송을 받을 후보가 오타니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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