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신현준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그리워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신현준' 편으로 꾸며져, 배우 권오중, 선교사 정운택, 방송인 럭키가 절친으로 등장했다.
신현준은 김수미를 언급하며 "엄마랑 같이 영화를 찍었는데 이젠 엄마가 없다. 계셨으면 엄마도 이 자리에 계셨을 거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제일 힘든 게 있다. 엄마의 일기장을 보니 그동안 엄마가 너무 힘드셨더라. 후배들 앞에서는 사내대장부처럼 행동하셨다. 일기를 보고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 그걸 너무 몰랐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항상 위로해 주고 안아준 분이셔서 엄마가 힘들지 몰랐다. 있을 때 후회 없이 잘해야되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고 떠나셨다"라며 김수미를 괴로워했다.
신현준은 김수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들 이름도 엄마가 지어주고 반찬도 엄마가 해줬다. 엄마가 '연기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가 '맨발의 기봉이'를 찍을 때였다'라고 했다. 그런 영화를 또 만들어보자고 한 후 나온 작품이 '귀신 경찰'이었다"라며 함께 출연한 김수미의 유작 '귀신 경찰'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내가 이 영화를 많이 봤을 거 아닌가. 엄마의 마지막 선물 같다. 볼 때마다 엄마가 살아계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향년 75세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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