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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떠나면서 "우선 (양)현종이를 쉬어 주는 타이밍은 (이)의리가 돌아오는 타이밍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현종이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타이밍이 보면 한 번 정도는 6월 전에 빼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워낙 성실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면서 운동을 하는 친구라 내 생각에는 6월까지는 체력적으로 부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6월까지는 그냥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7~8월 여름 넘어가는 시점에 의리가 들어올 수 있으니까. 그 시점에 현종이나 (윤)영철이, 마지막 5선발이 됐든 돌아가면서 한번씩 쉬게 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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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통산 2503⅔이닝으로 현역 선수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역대 1위 송진우(3003이닝)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500이닝 고지를 밟았다. 3000이닝을 돌파하고 송진우를 뛰어넘기 위해서라도 양현종은 지금 적당히 타협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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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작년 기억은 최대한 좋은 기억으로만 남기고, 이 기억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기에는 우리가 올 시즌을 치르는 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작년에 좋은 경험은 작년으로 끝난 것 같다. 올 시즌 우리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하기에 지난해는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올 시즌에 또다시 9개 구단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매번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양현종은 "개인적으로 겨울에 방송이나 이런 것도 많이 나왔고, 아마도 우승팀에 대한 대우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또한 팬분들이 광주에서 쉬는 기간에도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이 알아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셔서 그 기분을 계속 느끼고 싶다. 올해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가을 야구, 가을야구에 가면 또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가면 우승을 목표로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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