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체중까지 감량한 홈런왕.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까.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에 합류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선수단은 1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1군 캠프인 'CAMP 2'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선수단 본진은 지난 1월 30일(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날짜를 맞춰 선수단에 합류했다. 궁금했던 '새얼굴'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은 각각 1월 31일과 2월 1일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라일리는 "NC에 합류해 기쁘고 설렌다. 첫 훈련에서 평소와 하던 훈련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디테일 등 세부적인 부분이 나에게 잘 맞았고 상당히 다이내믹하면서 재미있었다. 빨리 팀에 적응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빨리 창원의 야구팬들과 KBO리그 야구팬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건 역시 "모든 팀원들이 반갑게 맞아줬다. 팀원들 덕분에 첫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훈련 시간 내내 모든 팀원, 코칭스태프 모두 열정적인 모습이었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 CAMP 2 기간 동안 팀 스케줄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 시즌 마지막에 팀원, NC팬 분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팀의 주전 1루수로 131경기를 뛰며 타율 3할6리 154안타 46홈런 119타점으로 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를 기록했던 '홈런왕' 데이비슨도 1일부터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시작했다. "다시 팀원들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창원 NC파크의 함성 소리, 동료 선수들, 창원의 모든 것이 그리웠다. 다시 창원으로 돌아간다는 부분이 나에게 많은 안정감을 준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한바탕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감회를 밝힌 그는 외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시작부터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며 '강인한' 인상을 보였던 그는 시즌 막바지에 면도를 깔끔하게 했었다. 여기에 비시즌 동안 5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 데이비슨은 "타석과 주루에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감량을 했다. 최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감량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붙박이 주전 1루수로 뛰었던 데이비슨이지만, 올해는 지명타자 비중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내야 베스트 요원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일단 김휘집이 3루를 준비하고 있지만, 쟁쟁한 경쟁자 서호철이 존재한다. 김휘집과 서호철을 최대한 같이 기용하기 위해서는 데이비슨을 지명타자로 돌리면서 1,3루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호준 감독은 "데이비슨과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서 캠프에서 논의를 해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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