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무속인의 예언을 듣고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열린 가족들의 깜짝 파티와 함께 '장가 기원'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지상렬은 큰형과 함께 인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도 특유의 넉살과 입담을 뽐내며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 그러던 중 한 시민이 갑자기 지상렬의 손을 덥석 잡으며 "건강하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어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더니 "올해 안에 인연이 생길 것"이라고 예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상렬은 "또 내년이냐, 원래 올해라고 했는데"라며 좌절했지만, 해당 시민은 "우리는 음력으로 계산한다. 설이 지나지 않았으니 아직 2024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을에는 장가를 갈 것"이라고 확신했고, "우리 상렬이 오빠 장가간다!"라며 즉석에서 춤까지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알고 보니 이 시민은 무속인이었고, 갑작스러운 점괘에 지상렬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과 백지영은 "가을에 결혼하려면 지금 당장 연애를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팩트폭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지상렬은 가족들과 생일 저녁을 함께했다. 형수는 정성껏 차린 생일상을 앞에 두고도 끊임없이 결혼 압박을 이어갔다. 개그맨 김용명이 "여자 만날 시간은 있냐"고 묻자, 지상렬은 "좋아하면 부산이라도 간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형수는 "진작 그렇게 했어야지. 그런데 상렬이는 데이트할 때도 조카를 데리고 간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둘이 있으면 어색하니까"라며 변명했지만, 패널들은 "최악이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지상렬은 "예전에 조카랑 함께 낚시 갔던 친구가 떠오른다"며 지난 연애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그걸 이제 깨달은 거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지상렬의 큰형은 "우리 상렬이랑 결혼하는 사람은 진짜 편할 거다. 상렬이는 안주로 삶은 달걀만 먹는다"며 동생의 털털한 성격을 강조했다. 이에 지상렬은 "형, 내가 결혼하면 부조 얼마 할 거냐"라며 김용명에게 물었고, 김용명은 "50만 원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친한 형이 내 부조를 얼추 계산해봤는데 2억 얼마 나오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지상렬은 '살림남'을 통해 40년째 형수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홀아비는 아니다. 혼자 살아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형수님과 함께 살았다. 부모님 이상이다. 4대가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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