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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가 맡은 한유림은 자부심 강한 항문외과 과장으로 적자만 내는 중증외상팀에 갑작스럽게 부임한 백강혁을 못마땅해하며 사사건건 부딪히는 인물이다. 특히 백강혁이 자신의 애제자인 양재원(추영우 분)까지 빼앗아 가려 하자, 출중한 커리어를 내세우며 유치하지만 절실한 신경전을 벌인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케미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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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계기로 한유림은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깨닫고, 백강혁과의 관계에도 변화를 맞는다. 백강혁 덕분에 딸을 살린 뒤 눈물로 감사를 전하는 장면은 그가 단순한 라이벌을 넘어 성장하는 캐릭터임을 보여줬다. 또한 중증외상팀을 향한 태도가 바뀌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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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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