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옛 제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맨유는 지오반니 켄다를 주시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모림과 켄다가 재회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켄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켄다는 스포르팅에서 가장 관심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며, 스포르팅에서 아모림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켄다는 윙어와 윙백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맨유에 합류한다면 우측 윙백으로 뛸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름에 켄다에게 주목할 것이고, 아모림이 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입 후보로 떠오른 켄다는 아모림의 스포르팅 시절 제자다. 2007년생의 유망주인 켄다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포르팅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좌우 윙어와 우측 윙백까지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켄다는 폭발력있는 스피드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다만 아직 1군 무대에서 2골을 넣은 것에 그쳤고, 동 나이대에 이미 1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민 야말, 에단 은와네리 등 일부 초신성들에 비하면 아직 잠재력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잠재력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증명이 필요한 옛 제자를 영입 요청한 아모림의 선택에 팬들로서는 조금은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직전 감독이었던 텐하흐가 안토니를 막대한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아쉬운 활약과 함께 잠재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여전히 부진 중인 사례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행인 점은 켄다가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기량과 오른발 사용 실력 등 전체적인 잠재력에서 안토니를 훨씬 상회한다는 점이다. 켄다는 이미 아모림 전술에서 윙백과 윙어 모두를 소화한 경험이 있으며,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 판단력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비 가담이나, 체력 등의 문제가 있지만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요소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계속해서 스포르팅 선수들의 이름이 맨유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성공적인 이적이 될지, 아니면 텐하흐 시절처럼 실패로 뒤를 잇게 될지도 계속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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