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장타왕' 김아림(30)이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예약했다.
김아림은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 12언더파)에 3타 앞선 선두를 굳게 지켰다.
9번 홀(파5) 벙커샷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그린 주위 벙커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잡았다. 벙커 굿샷은 끝이 아니었다. 14번 홀(파4)에서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던 김아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예약했다.
최근 2년 사이 투어 우승자 32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근 우승 사례는 2019년 지은희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김아림을 추격했다.
한국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7언더파 209타로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6위, 김효주와 유해란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2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며 LPGA 투어에 입문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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