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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도 배번 6이 적힌 저지를 입고 팬들 앞에 나서 인사를 했다. 일단 김혜성이 "세계 최고의 팀 유니폼을 입어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자 팬들 사이에서 함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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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마련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는 "내 이름은 김혜성(Hye Seong Kim)"이라면서 영어 철자로 소개한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 행사에 참가해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다저스가 또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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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BC에서 함께 뛰었던 토미 에드먼은 "2023년 몇 주 동안 김혜성과 뛸 기회가 있었는데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기쁘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제대로 경기를 한다. 팀이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게 뭐든 다 할 것 같다. 그와 다시 만나 기쁘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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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계전문 팬그래프스는 김혜성이 올시즌 개막전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혜성이 3년간 받는 사치세 부과 기준 평균연봉(AAV)은 417만달러로 팀내 20위에 해당한다. 주전들만 따졌을 때는 물론 김혜성이 최하위다.
여기에 내부 FA였던 거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나데스(3년 6600만달러), 불펜 핵심인 블레이크 트라이넨(2년 2200만달러)을 모두 붙잡았다. 여기에 김혜성도 가세한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로스터가 더욱 풍성해지고 두터워졌다. 올해 페이롤과 사치세는 모두 역대 최고인 3억9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다저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시리즈를 치른다. 작년 서울시리즈로 시즌을 열었던 다저스는 2년 연속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이 축소됐다. 김혜성은 도쿄돔서 컵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높다.
그에 앞서 김혜성은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스프링트레이닝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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