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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의 동생은 17년 전, 호주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동건은 "명절만 되면 괜히 준엽이가 생각난다"고 말했고 모친은 "난 그저께 준엽이 보러 다녀왔다"며 여전히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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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둘째가) 나를 진짜 싫어했다"며, "공부할 나이에 게임만 해서 내가 컴퓨터를 몇 번 던져 부쉈다. 넌 연예인의 길을 가고 있어서, 준엽이만큼은 끝까지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냥 게임만 하도록 가만히 둘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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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의 어머니는 "준엽이를 잃고 나서 기억력이 많이 사라졌다"며 "이야기를 들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게 많다. 홍천 여행도 사실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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