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호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저는 (김)동현이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동기들의 '리스펙'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KT 위즈가 '보물'을 건진 걸까.
KT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투수 김동현을 선택했다. 1라운드 9번째 지명권을 손에 쥔 KT가 서울고 출신 김동현을 호명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예상치 못한 픽이라는 의미였다.
같은 서울고 출신 '파이어볼러' 김영우가 남아있었는데 이름값에서 더 앞섰다. 그 외 다른 1라운드 지명 후보자들이 있는 가운데, 2라운드 초중반에 뽑힐 걸로 예상된 김동현을 KT가 일찍 뽑자 "예상 외"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KT의 선택이 '대박'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분위기다. 일단 호주 질롱 캠프에서 평가가 매우 좋다. 직구 구위도 좋고, 1m9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의 궤적도 매우 훌륭하다고 한다. 한국인 선수가 쉽게 만들 수 없는 타점. 여기에 손가락이 너무 길어 체인지업을 던지면 타자 눈에 공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는 농담까지 나온다.
다만 김동현은 투수를 늦게 시작했고, 지난해 고3 때도 14⅓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상위 지명자들에 밀린 감이 있는데, KT는 이를 역이용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으로 본 것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다.
이 가능성은 같은 학년 능력 좋은 동기들이 인정해주고 있다. SSG 랜더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율예는 "고2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 포수로 많은 동기들 공을 받아봤는데, 왼손은 배찬승(삼성) 오른손은 김동현"이라고 밝혔다. 김동현의 경우 어디까지 올라갈지 가늠하기 힘든, 잠재력이 넘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투수를 평가하기 가장 좋은 위치의 포수 얘기니 신뢰도가 있다.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이자, 메이저리그 러브콜도 받았던 '광속구 우완' 한화 이글스 정우주에게도 '본인 빼고 누가 최고인가'를 물었다. 정우주는 "나도 동료들과 다 캐치볼을 해봤는데, 한 명을 꼽자면 김동현이다. 공이 가장 무서웠다. 여기에 신체 성장이 다 끝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공 잡을 때마다 들었다. 정말 좋았다"고 평했다.
멜버른(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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