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사망했다. 예상치 못한 비보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가짜뉴스가 아니다. 괜찮지 않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 여행을 갔고 가장 사랑하는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자매가 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함께 해왔다. 항상 감사하고 그리울 거다. 편히 쉬길. 영원히 언니를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의 모친은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에이충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왕웨이충은 "고인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모든 관심에 감사드린다.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어 모든 전화에 답하거나, 하나하나 과정을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서희원은 기자들이 (유해를) 쫓는 걸 가장 걱정했다. 고인의 어머니 또한 딸의 유해 이송 과정을 제발 찍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공항 안팎을 따라다니거나 유족들이 대만에 들어온 뒤 따라다니지 말아달라. 이는 서희원의 평생 소원이었지만 결코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족들은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구준엽이 대만에 체류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구준엽 또한 일본에서 서희원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 유족들은 서희원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겨 작별식을 할 예정이다. 다만 여러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당분간은 일본에 있게 됐다.
구준엽은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하며 두 사람은 20여년만에 재회했고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비극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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