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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에는 텔이 원래 가고 싶어하던 다른 팀,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널로의 이적이 무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토트넘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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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긴 대화를 나눈 끝에 토트넘 합류를 이끌어냈다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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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거의 '기피구단' 취급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선수들이 계속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성과는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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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 '텔이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판버러 공항에 도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과 오랜 대화를 나누며 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득력'이 진가를 발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놀라운 영입을 이끌어낸 적이 있다. 바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할 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디슨에 이어 텔을 설득한 비법은 딱 한 가지다. 상세한 플랜을 제시하며 선수에게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선수가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어떻게 활용해 성과를 낼 것인 지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감성적인 설득이 아닌 이성적인 비전을 보여준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갖고 있는 장점이 또 발휘된 결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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