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MC몽이 힙합그룹 피플크루의 전 동료이자 작곡가 오성훈을 추모했다.
MC몽은 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 걸.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불행에 내가 너무 겁이 나서 늦게 갔어, 성훈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집에 왔는데 누나가 보여준 유서에 내가 하늘이 무너지고 장례식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만 있어 '얼마나 내가 너를 몰랐을까?' '그 낯선 사람들처럼 내가 얼마나 몰랐을까?' '우린 그동안 얼마나 세상의 적응이 달랐을까?' 둥글기만 했던 우린데 난 넘어지지 않으려 삐죽삐죽 세모가 됐고 넌 그 선한 동그라미로 얼마나 많은길을 내려갔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한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길게, 꼭 약속할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봐 성훈아"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MC몽은 "너무 미안하고 나 너무 괴롭고 아파. 정말 너무 사랑해, 내 친구"라며 "나한테 80이면서 79라고 나이 속인 거 용서해줄게 사랑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MC몽은 고인과 함께 힙합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했다.
고 오성훈은 3일 새벽 녹음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이태원에서 비보이로 활동하다 1997년 그룹 '피플크루'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은 3장의 정규 앨범을 남겼으며 가수 MC몽도 이 팀의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팀이 해체된 뒤로는 2006년 장우혁의 '진짜 남자'를 작곡하며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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