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지민♥김준호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성묘 동행기도 함께 공개됐다.
3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는 '5월의 신부'가 될 예정인 배우 남보라가 특별 게스트로 찾아왔다. '사랑꾼'들은 질문 세례와 함께 남보라를 환영했고, 최성국은 '13남매 대가족'으로 유명한 남보라에게 2세 계획을 물어봤다. 남보라는 "남편이 '집 안에 사람이 많은 건 복'이라고 했다. 생기는 대로 낳을 예정"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을 넘어 미국의 빌보드까지 극찬한 아이돌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사랑꾼' 제작진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치료법으로 소개했고, 부부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초아는 "오빠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다른 병원을 돌아다닌 결과,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초아는 병원 방문을 앞두고 "1월 6일 외래 진료인데 문제없으면 바로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아이가 남편 닮았으면 좋겠다"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진료 중 난소에서 물혹이 발견됐고, 3개월 이후 다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지만 의료진은 '임신 허락'을 해 주었고, "임신 6~7개월까지만 버텨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임신을 향해 한 발짝 걸어나간 초아는 행복감에 눈물을 흘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경성 커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중인 김지민♥김준호가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가 모셔진 동해로 향했다. 예비 장인께 잘 보이기 위해 정장과 키높이 구두로 예의를 차린 '예비 사위' 김준호는 캐리어와 짐가방을 메고 산 위에 있는 산소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이후 김지민은 과거 선후배 시절, 앞장서서 아버지의 운구를 도와준 '선배 김준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이걸 보면서 가족들끼리 또 눈물을 흘렸다. 이게 이렇게 연이 되는구나...운명인가 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버지가 윤허해 주신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준호가 예비 장인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고급 양주를 따며 밝아진 분위기는 김지민이 절을 하다 오열하면서 반전됐다. 이에 김준호는 "울지 마 애기야...기뻐하시는 날 왜..."라며 김지민을 끌어안고 위로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준호는 예비 장인께 보내는 편지와 생전 좋아하시던 간식인 요거트, 호두과자까지 김지민 몰래 챙겨와 사랑꾼들이 있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지민은 "아빠, 저희 잘 살게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 그러나 감동의 순간은 김준호의 고급 양주 키핑(?) 농담으로 무참히 부서졌다. 김지민이 "(양주) 뿌려도 되냐"고 묻자, 김준호는 "아버님이 남은 것은 키핑(?)해 두셨다"며 개그맨 커플답게 유쾌한 마무리를 지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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