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는 치욕의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는 3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현재까지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EPL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보면 1위 리버풀의 세상이었다. 공격진에는 모하메드 살라,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수비진에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리버풀이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선정이다.
남은 6자리 중에서 세 포지션을 가져간 팀은 1위 리버풀을 맹추격하는 2위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공격진에 부카요 사카, 수비진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골문에 다비드 라야를 배출했다.
마지막 남은 3명은 스트라이커 자리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중원에 콜 팔머(첼시), 레프트백 자리에 요수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였다. 리버풀 5명, 아스널 3명, 첼시 1명, 맨시티 1명, 뉴캐슬 1명을 배출했다. 이삭 정도를 제외하고는 EPL 빅6 소속 출신 선수들이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리그 베스트 일레븐은 맨시티의 세상이었다. 리그 역사상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리그 4연패를 해냈기 때문이다. 그만큼 맨시티의 강함은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을 제외하고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 없기에 다양한 구단에서 리그 베스트 일레븐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맨유와 토트넘은 EPL 빅6 구단인데도 불구하고, 체면을 구겼다. 1명도 배출하지 않았다. 사실 당연한 일이 벌어진 셈이다. 현재 맨유는 13위, 토트넘은 겨우 14위다. 현재 강등권 경쟁팀으로 분류되는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을 제외하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을 제외하고는 맨유와 토트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두 팀이 최근 몇 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납득이 불가능한 순위다. 이미 맨유와 토트넘은 리그 순위로는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 맨유는 EPL 역사상 최악의 순위를 다시 쓸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1993~1994시즌에 기록했던 15위보다도 낮은 순위를 기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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