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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 현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 남북 관계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는 이날 열린 GV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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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감독은 작품 제작 당시 퀴어 소재로 만들고 싶었으나, 제작사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만약 21세기에 만들어졌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이 영화를 만들었던 1999년에는 실현시키기에 어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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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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