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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 현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 남북 관계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는 이날 열린 GV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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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박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예전 명필름 사무실은 가정집이었다. 먼저 도착해서 감독님을 기다리는데, 바바리코트를 입고 모퉁이를 돌아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지울 수 없는 품격과 기품에 압도됐다"며 "그 순간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확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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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을 발표하며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의 K-컬처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방송, 영화, 음악, 예능 등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체 불가의 인물들을 비저너리로 선정해 왔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기념해 비저너리 선정작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영화 부문에는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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