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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BBWAA)가 명예의전당 투표용지를 공개했다. 이치로를 선택하지 않은 기자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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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394표 중 393표를 받아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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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치로는 단 1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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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AA는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최초의 일본 선수가 됐다. 이치로는 394표 중 393표를 받아 득표율 99.746%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데릭 지터의 99.748%(397표 중 396표)에 이어 야수중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라고 설명했다.
2주 후에 그가 누구인지 나타나길 내심 기대가 모였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디애슬레틱'은 '투표용지 공개는 의무가 아니지만 2주 후에 공개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치로는 한 표가 모자랐다. 데릭 지터도 한 표가 부족했다. 유일한 반대자는 결고 밝혀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이치로는 만장일치가 아니어서 오히려 좋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치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일 뿐만 아니라 힘든 일도 많았다. 결국 한 발자국씩 다가가 이날을 맞이했다"고 감격했다.
이치로는 "1표가 부족하다는 것은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지터와 같다. 자기 나름의 완벽을 추구하고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삶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나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됐다. 다시 깨달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심오한 소감을 공유했다.
이치로는 "나에게 표를 주지 않은 사람이 한 분 있다. 그를 초대해서 술 한 잔 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지만 그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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