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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와 박선영은 설레는 분위기로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섯번째 데이트, 박선영은 "여길 올 줄이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한겨울 데이트의 꽃, 스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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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데이트 때 맞춘 커플 아이템인 귀마개도 썼다. 박선영은 "제가 93, 94년도에 스키를 탔다. 30년만이다"라고 즐거워 했다. 김일우는 박선영의 스키를 들어주고 스키화까지 직접 신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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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김일우 박선영을 본 심진화는 "저렇게 스키장에서 몸도 가누기 힘든데 남편이 챙겨줄 때 진짜 좋다"라 했지만 이승철은 "남자들은 죽지! 사랑 아니면 못해"라며 감동 바사삭되는 현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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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오빠 기다리다 눈 빠져요~"라는 애교를 부렸고 김일우는 "눈 빠지면 안되지"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승철은 "애들보다 더 애들처럼 논다"라며 귀여워 했다.
"오빠랑 먹어서 더 맛있다"는 박선영의 플러팅을 또 모르고 넘어간 김일우에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이어졌다. 박선영은 "오빠도 방송 보고 전화 많이 오지? '김일우씨랑 결혼 하세요?'라고 많이 물어보더라"라 했고 나도 강릉에서 스몰웨딩한다고 축하한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 했다.
박선영은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 결혼 안한 사람, 돌싱인 사람 반응이 다 다르다"며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은 '좋아 결혼해'라 하고 돌싱들은 '그냥 썸만 타'라 ?다. 결혼 안 한 사람들은 '이제까지 안했는데 굳이?'라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일우는 "난 다 결혼하라 던데"라며 필터링 없이 돌직구를 날렸다. 박선영은 수줍은 듯 웃으며 "결혼이 필수는 아니었는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때를 놓친 게 있기도 하다"라 했다.
이어 "우리 때는 여배우가 결혼하면 은퇴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가 혼자 계셨다. 아버지 부양을 하고 있으니까 남들이 볼 때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더라. 내가 벌어서 아버지 드리는데도 '결혼하면 아버지도 모셔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라 회상했다.
김일우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얘기긴 한데 오늘까지 나를 좀 더 가깝게 봤잖아. 그 전보다는 조금 더 가깝게 보고 좀 더 편해졌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말인데 나에 대한 내력이 뭘까 궁금하다"라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선영은 "오빠는 결혼하기 좋은 남자다. 오빠는 안정감이 있다. 오빠가 '난 너한테 이길 수가 없어'라 하지만 오빠가 양보해주는 게 많다. '네가 이겨서 좋아하는 모습이 난 더 행복해' 하는 게 보인다. 뭐랄까 모르겠어요"라며 쑥쓰러운 듯 웃었다.
박선영은 "오랜만에 연애라는 걸 하니까 좋다. 재밌다. 오빠랑 강릉가서 바닷가 글램핑도 좋았다. 그런 건 절대 내가 혼자 할 일이 아니다. 오빠 덕분에 처음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는 것들이 많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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