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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치르다보면 슬라이딩 상황은 숱하게 나온다. 그만큼 슬라이딩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해온 만큼,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몸에 녹아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슬라이딩 중에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힘든 만큼, 충돌 상황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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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지난해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 무릎을 다쳤다. 목발을 짚어야 할 정도로 부상 정도는 컸다. 일본 등에서 치료를 받으며 복귀 시기를 앞당기기는 했지만, 자칫 긴 공백이 불가피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구자욱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는 사람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플레이 중에서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완벽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게 수정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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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을 향한 집념은 스스로를 채찍질 하게 했다. 지난해 구자욱은 129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 33홈런 13도루 11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44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2024년에 빠져있을 생각은 없다. 새로운 시즌에 해내야할 게 많다. 올해만 하고 야구를 그만둘 것도 아니니 2024년 잊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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