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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이어 '미즈하라에게는 배상금 1800만달러(약 260억원)도 내려졌는데, 그중 1700만달러는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국세청에 전달된다, 그는 오는 3월 24일까지 나와 형을 받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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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는 법정에서 "내가 한 행위에 대해 오타니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즈하라 변호인측은 오랜 도박 중독을 참작해 징역 18개월을 요청했지만, 검찰은 법원 제출 서류에서 미즈하라가 오타니로부터 거액을 훔치기 전에는 도박을 한 증거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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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의 절도 및 금융 사기 행각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시리즈에서 드러났다. 당시 양팀 간 2차전을 앞두고 다저스 구단이 미즈하라를 해고한 뒤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서울 시리즈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야구 혹은 그 어떤 스포츠에 베팅한 적이 결코 없고, 누군가에게 나를 대신해 그런 일을 하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면서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 도박업자와 접촉한 적도 없고, 최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몰랐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3월 28일 보도에서 '오타니는 그가 선수로서 신비로운 만큼이나 의문투성이의 스캔들에 휘말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도박 스캔들에 관한 오타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사법 당국 수사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자체 조사에서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불법 행위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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