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노출'로 화제가 됐던 칸예 웨스트(현재 Ye로 개명)가 자폐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웨스트는 전날 팟캐스트 '더 다운로드(The Download)'에서 과거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진단받았던 것이 오진이며, 아내의 권유로 저스틴 비버를 상담했던 의사를 찾아가 자폐증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웨스트는 이 진단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특정한 한 가지에 집착하게 되고, 그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양극성 장애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로는 약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이전에도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으며, 강제 정신병원 입원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미국 국립 정신 건강 연구소(NIMH)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신경학적·발달적 장애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과 소통, 배우고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정신 건강 장애로 간주되지 않으며, 어느 연령에서든 진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는 웨스트의 이같은 고백이 지난 2일 그래미 시상식에서 물의를 빚은 아내의 '노출 퍼포먼스' 직후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와 모금 행사 성격으로 준비된 행사였던 만큼 비난이 더 컸기 때문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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