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부부 근황을 공개했다.
인민정은 7일 "눈 오는 퇴근길 낭만적. 생각하기 나름이니까"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과 함께 퇴근하고 있는 모습. 안전모를 착용한 두 사람은 건설 현장에서 눈발을 맞으며 함께 걸었다. 인민정이 착용한 안전모에는 '유도원 인민정'이라고 적혀있고, 김동성은 '전기 김동성'이라고 적힌 안전모를 착용했다.
유도원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과 작업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해 10월 김동성이 건물 바닥을 청소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똥오줌 치우는 김 반장. 같이 일하는 반장님이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더라"라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은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인민정은 지난해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 및 호화 생활 의혹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인민정은 현재 생활에 대해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라며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빠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되었고 과일을 판매할 땐 돈도 잘 벌면서 왜 안 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었고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다"라 털어놓았다.
그는 "정말 싫은 현실이었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 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이라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인민정은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지질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라 고백했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 오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8년 합의이혼했다. 하지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인민정과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고 같은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김동성, 인민정 부부는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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