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알래스카주에서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총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
베링에어가 운항하는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알래스카 서부 도시인 우날라클리트를 출발, 놈으로 가는 중이었다.
기종은 '세스나 208B 그랜드 캐러밴'으로 밝혀졌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다24'에 따르면 비행기는 오후 3시 16분쯤 우날라클리트와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됐다.
오후 4시쯤 첫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구조대는 "비행기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알 수 없다. 우리는 비행기가 발견될 때까지 가능한 한 많은 경로로 수색 노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씨와 안전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자체 수색대를 구성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해안 경비대는 특수 장비를 탑재한 비행기를 투입,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해당 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렸으며 돌풍과 함께 가시거리가 짧아 수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리며 "비행기가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연이어 중대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워싱턴DC에서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고, 이틀 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와 지상에 있던 주민 등 7명이 숨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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