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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하다'는 표현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만큼 엄청난 공을 뿌려대고 있다. 주인공은 누굴까. 2년차 투수 원상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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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야 했다. 시작은 지난해 말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였다. 이강철 감독과 제춘모 투수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았다. 세게 던지기 위해 몸을 크게 쓰는 걸 지양하고, 짧고 컴팩트하게 던질 때 힘이 생긴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힘을 온전히 끌어모으기 위해 일본인 투수들이 자주 하는 약간의 이중 키킹 동작을 응용했다. 그러니 마무리 캠프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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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캠프에서 만난 원상현은 "마무리 캠프에서의 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던질 맛이 계속 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일본 투수들 영상을 많이 보여주셨고, 나도 열심히 연구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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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현은 체중 유지, 몸 관리에 대해 "요새 밤은 너무 많이 먹는다. 자기 전에도 패스트푸트점에 가 햄버거 2개, 감자튀김 3개, 치킨 10조각, 아이스크림 2개를 먹고 잔다. 잘 먹힌다. 야구가 잘 되서 그런가 기분 좋게 먹고 있다. 체중이 느니 공에 힘도 붙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질롱(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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