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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뒤 재개된 5엔드에서 중국은 다득점을 노리는 파워 플레이로 승부수를 던졌다.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위치시킨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성지훈의 실수로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김경애가 마지막 스톤을 절묘한 위치에 보내는 빅 샷으로 단번에 흐름을 바꿔 놓았다. 수세에 몰린 중국의 한위는 모험을 걸었다가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이 또다시 1점을 스틸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중국에 빅엔드를 내줄 뻔했다. 그나마 한위가 마지막 스톤을 실수하며 2점만 내줬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7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한 뒤 7-4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중국에 깔끔하게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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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는 더욱 단단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하얼빈은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이 하얼빈역이다. 김경애와 성지훈도 지난 5일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해 '하얼빈 의거'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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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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