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신영이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 장신영이 친정엄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장신영은 엄마와 함께 만두를 빚던 중 첫째 아들 정안이로부터 '치킨 하나만 시켜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치킨을 배달시켜 줬다.
장신영은 "정안이가 지금 서울에 있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에 여기로 이사를 와서 고등학교는 여기로 다니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전학은 죽어도 싫다고 했다. 마침 (서울 사는) 시어머님이 오라고 하셔서 '할머니랑 같이 지내자고 하시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상관없다고 하고 진짜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갔다"며 "시어머니가 워낙 잘해주시지만 그런 거 먹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배달시켜달라고 하면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같이 안 지내도) 언제 올지 모르니까 방 청소는 항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는다. 군대 간 아들처럼"이라며 웃었다.
장신영은 엄마에게 "정안이 때는 나도 어렸으니까 엄마가 많이 도와주고 키워주지 않았냐. 내가 일하느라 (정안이가) 엄마 손에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아서 정안이가 잘 컸다"며 고마워했다.
일하느라 바쁜 딸 대신 정안이를 키웠다는 장신영 엄마는 "처음에 내가 정안이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늦둥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정안이는 더 신경이 쓰인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신영은 "지금도 엄마는 동안인데 벌써 18년 전이니까 쌩쌩했을 거다. 그래서 내가 미안해서 정우는 안 맡긴다. 내가 정우 낳고 키워 보니까 아이 키우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 첫째 때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사진을 봤는데 엄마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얼굴이 금세 늙었더라. 아이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일이었다는 걸 몰랐다. 너무 철부지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했던 나 자신이 밉고, 엄마한테 죄스럽다. 엄마가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장신영은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정우를 낳고 철이 든 거 같다. 정안이 낳았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는 어렸다. 불효녀였다. '그때 내가 좀 더 잘할걸'이라는 후회도 든다. 엄마, 아빠가 나이 드니까 그런 게 더 생각이 난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장신영 엄마는 "그때도 잘했다. 뭘 후회하냐"며 "근데 이제는 밥하는 게 힘들다. 누가 해주는 밥이 더 맛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장신영은 엄마에게 넌지시 합가 의사를 물었다. 그는 "부모님이 나이도 드시고 하다 보니까 힘들어하시는 거 같기도 해서 어렸을 때처럼 모여서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옹기종기 옛날처럼 모여 살면서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사는 거다. 가족끼리 웃다가 울다가 같이 그렇게 사는 거다. 둘이 그러고 있지 말고 여기 와서 같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가 보살펴 줄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한편 이날 장신영 엄마는 딸의 '편스토랑' 출연을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걔가 요리를 잘하는 애가 아니다. '네가 나가면 망신당하니까 나가지 마라'라고 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근데 하면 또 못하는 애는 아니다. 오늘 음식 먹어 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맛있게 잘한다. 그러니까 예쁘게 봐달라. 우리 딸 잘 부탁드린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장신영은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면서 "같이 방송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날 위해서 이렇게 용기 내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그냥 엄마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제는 우리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조깅하다 돌연 사망” ‘53세’ 김석훈, 러닝 열풍 뒤 숨은 위험에 ‘충격’ -
'700억 부동산' 권상우♥손태영, 17세 子에 차 선물 "긁고 다닐테니 중고로" -
김지석, 첫 가족상에 큰 충격 “건물주 꿈 부질없더라" -
'기러기 아빠' 정형돈, 결국 '돈까스' 재도전 선언 "저 다시 팝니다" -
"라엘아 안녕" 장영란도 속았다… 홍진경, '붕어빵 딸' 똑 닮은 긴 생머리 리즈 시절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子, '200억 상속' 포기한 진짜 이유 "유산 아닌 부담" -
‘영철♥과 오늘(4일) 결혼’ 29기 정숙, 위고비 없이 4kg 감량…핼쑥한 신부 -
[공식]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다영 뮤비 출연 비하인드..“오디션으로 뽑혔다”
- 1.'와 1군 0G 1루수뿐' KIA 왜 전원 2군행 파격 택했나…"컨디션 언젠가 올라오겠지? 시간 없다"
- 2.날벼락! '홀드 1위' 22세 필승조 부상이탈…"팔꿈치 피로골절 진단 → 수술 예정" [수원체크]
- 3.'KBO 48승→ML 65승' 역수출 신화 다시 출발. 트리플A 5이닝 무실점 쾌투
- 4."2만532명의 함성!" '조위제→이승우 연속골' 전북 현대, 울산 HD 2-0 잡고 '100번째 현대가 더비' 주인공…제주 SK, 부천FC 1-0 누르고 '시즌 첫 승리'
- 5.'타율 0.111+삼진 11개' 발끈한 김영웅의 방망이 '도끼질' → 국민유격수는 어떻게 봤나 [수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