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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충분히 메달 자신감을 가질만한 종목이었다. 과거에도 1990년 삿포로에서 김기훈, 1999년 강원에서 김동성, 2003년 아오모리에서 안현수 등이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아쉽게도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다만 현재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세계 랭킹 2위인 박지원과 3위 장성우(화성시청), 7위 김건우(스포츠토토)까지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세계 랭킹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었다. 지난 2018년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을 땄던 린샤오쥔(임효준)의 존재가 경계 대상 1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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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김건우는 3조에서 준결승을 치렀다. 박지원은 시작부터 선두 자리를 차지해 자리를 지켰다. 김건우는 후반까지 체력을 안배하며, 페이스를 유지했고,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올라서며 박지원과 함께 2분18초00, 2분18초133를 작성해 1, 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지원은 4바퀴를 남기고 쑨 룽이 무리하게 치고 나오려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하며 자리를 지켰다. 인코스와 아웃코스 모두 막아내며, 2위로 올라온 린샤오쥔의 추격을 뿌리치고 2분16초92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성우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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